'2026 Kiaf SEOUL'에서 진행되는 KB금융과 김택상 작가 특별전 「별의 축적(A Gathering of Stars)」에서 선보일 김택상 작가의 대형회화 신작[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내 미술행사 ‘Kiaf SEOUL’을 3년 연속 후원하고 김택상 작가와 함께 특별전을 선보인다.
KB금융은 오는 9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Kiaf SEOUL’에서 김택상 작가 특별전 ‘별의 축적(A Gathering of Stars)’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B금융이 키아프를 후원하는 것은 올해로 3년째다. 올해는 김택상 작가가 작품에서 다뤄온 ‘시간의 축적’을 중심으로 별도의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김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물을 활용해 색이 번지고 쌓이는 과정을 작업에 담아왔다. 물과 안료뿐 아니라 빛과 바람, 시간의 흐름까지 작품 제작 과정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표 연작인 ‘숨빛(Breathing Light)’ 역시 물과 빛, 바람이 작용하면서 만들어지는 색의 변화와 시간이 축적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특별전 ‘별의 축적’은 이러한 작업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러 차례 반복되는 제작 과정과 시간이 하나의 화면에 축적되는 김 작가의 작품세계를 전시 주제로 삼았다.
전시 공간에는 작품뿐 아니라 소리와 향도 함께 활용한다. 어두운 공간에서 작품이 빛처럼 보이도록 연출하고 시각·청각·후각 요소를 결합해 관람객이 작품과 공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B금융은 김 작가의 ‘시간의 축적’이라는 작업 개념과 금융회사가 고객과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연결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김택상 작가의 작품이 오랜 시간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키아프 후원을 통해 고객이 국내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