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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비만 치료 사각지대 환자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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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비만 치료 사각지대 환자 지원 나선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7-22 15:27

희귀질환·저소득층 대상 치료 지원 프로그램 참여…30명 선정해 12개월간 치료제 지원

경희대병원 전경
경희대병원 전경
[더파워 이설아 기자] 경희대병원이 경제적 부담 등으로 비만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 지원에 참여한다. 경희대병원은 ‘희귀질환·저소득층 비만 환자 치료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만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희귀질환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비만 환자가 대상이다.

사업은 노보 노디스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비만학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희대병원은 참여 의료기관으로 환자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에는 프라더-윌리 증후군, 엔젤만증후군 등 희귀질환과 관련된 비만 환자가 포함된다.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150% 미만 가구의 비만 환자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BMI 등 의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환자에게는 12개월간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지원된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 부담을 낮추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비만을 단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보고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원내 사업 책임자인 이상열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비만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경제적 곤란이나 희귀질환이라는 장벽 때문에 치료를 시작조차 못 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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