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 ‘하이(H!) 두드림투게더’ 장학금 전달식에서 현대홈쇼핑 한광영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나운환 회장(사진 오른쪽)이 장학생 대표(사진 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홈쇼핑 제공
[더파워 한승호 기자] 현대홈쇼핑이 장애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장학사업의 지원 범위를 대학·대학원생까지 넓혔다. 인공지능과 법률, 의료 등 미래 핵심 분야 전공자 8명을 처음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현대홈쇼핑은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 ‘하이 두드림투게더’의 대학·대학원생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3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렸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인공지능과 법률, 의료 등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대학원생 8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들에게 총 16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전공 서적 구매와 자격증 취득, 강의 수강료 등 학업과 진로 준비에 사용할 수 있다. 생활비 지원보다는 전공 역량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이 두드림투게더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장애가정 장학사업이다. 그동안 중·고등학생의 기초학습 지원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 대학과 대학원 과정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현대홈쇼핑은 청소년기 학습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대학 진학 이후 전공 교육과 성인기 자립까지 연결하는 장기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장애가정 청년들이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서 전공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진출해 자립할 때까지 도움이 되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