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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태권도 열기 5년째 지역경제도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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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태권도 열기 5년째 지역경제도 함께 뛴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8-24 15:22

경찰청장기 전국대회 3000여명 참가 12일간 열전
선수단 장기 체류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 상권 활력

전국 태권도 선수들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사진: 영천시 제공
전국 태권도 선수들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사진: 영천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영천시 12일간 전국 태권도 선수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2022년 시작된 경찰청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올해로 영천 개최 5회째를 맞으면서 단발성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2026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및 무도대회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영천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찰청·경북태권도협회·영천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 선수 300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종목에서 체급별 토너먼트를 치렀으며 단체전은 메달 집계로 우승팀을 가렸다. 경찰청 경력경쟁채용시험 무도대회도 함께 열려 영천시청 선수 4명을 포함한 전국 선수 55명이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 안의 열기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움직임을 남겼다. 선수와 지도자·가족 등이 12일간 머물면서 숙박과 음식·관광 소비가 이어졌고 영천시는 약 16억의 직접 경제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년 연속 전국대회를 이어왔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대규모 선수단이 해마다 지역을 찾는 구조를 만들면서 스포츠대회가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체류형 소비와 지역 홍보를 연결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태권도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태권도 발전과 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꾸준히 이어온 성과는 분명하다. 다만 앞으로는 대회 개최 횟수보다 실제 숙박과 음식·관광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될 때 영천 스포츠마케팅의 경쟁력도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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