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편 공연 선봬… 해외 유통 확산 도모
공연예술, 이제는 관람 아닌 세일즈
수도권도 비팜(BPAM) 벤치마킹 열풍
박승환 부산문화재단 예술유통지원단장. (사진=본인 제공)[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네 번째 축제의 장을 연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일대에서 제4회 BPA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예술단체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예술 관계자 간 인적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는 작품 선정의 다양성을 대폭 강화해 총 100여 편에 달하는 풍성한 공연을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예술가와 델리게이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인 해외 유통 성과 확산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으로는 한국 실험연극의 거장 김아라 연출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국립극장 최연소 연출가 출신인 그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맥베스’를 빛과 소리에 집중한 감각적인 연출로 재해석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박승환 부산문화재단 예술유통지원단장은 "공연예술을 그저 일회성 관람용으로만 소비하는 시대는 끝났다"라며 "없는 유통 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한국 예술의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한 해에만 15개 작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해외 진출작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