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한국발전공사 통합을 앞두고 부안지역 사회단체와 군민들이 통합본사의 새만금 부안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안군애향본부(회장 장용석)는 8일 오전 부안군청 광장에서 회원과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발전공사 통합본사의 새만금 부안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현기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해 통합본사 부안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의 한국발전공사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통합본사의 입지 선정 과정에서 부안이 최적지임을 알리고 범군민적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한국발전공사 통합본사는 새만금 부안으로’,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은 새만금 부안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통합본사 부안 유치를 촉구했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통합본사 입지는 기존 발전사 간 이해관계나 지역 간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이라는 국가적 기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안군애향본부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서남권 해상풍력 개발사업 등 부안이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너지 생산시설이 집중된 지역에서 발전산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과 기업, 연구시설, 양질의 일자리 또한 생산지역에 함께 배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용석 부안군애향본부 회장은 “부안군민들은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사업 추진 과정에서 오랜 기간 희생과 불편을 감내하며 국가 발전에 협력해 왔다”며 “전기는 부안에서 생산하면서 일자리와 경제적 혜택은 다른 지역이 가져가는 구조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발전공사 통합본사 부안 유치는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새만금 부안을 전북권 유치 후보지로 공식 선정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안군과 지역사회는 통합본사 유치가 실현될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기업 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부안군애향본부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서명운동과 홍보활동 등을 전개하며 한국발전공사 통합본사 부안 유치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해 유치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