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더파워 이설아 기자] 여행지에서 쓰레기를 줍고 전통시장을 찾는 친환경 여행이 이번에는 제천으로 향한다. 여기어때가 숙박과 식사, 지역 투어까지 지원하는 ‘쓰봉크럽’ 세 번째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기어때는 지속 가능 여행 프로젝트 ‘쓰봉크럽’의 세 번째 여행지로 충북 제천을 선정하고 오는 28일까지 자사 앱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속초와 창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다음 달 1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천을 찾는다.
쓰봉크럽은 여행 과정에 플로깅과 지역 체험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올해는 지역 주민이 생활 주변 환경을 직접 정비하는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 범위를 넓혔다.
제천에서는 도심 플로깅과 함께 지역 관광과 상권을 연결한 일정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의림지와 교동민화마을 등을 방문한다.
교동민화마을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민화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귀영화와 장생, 화목 등 사람들의 소원이 민화에 어떻게 표현됐는지를 해설과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다.
여기어때가 제천을 세 번째 여행지로 정한 데는 관광 활성화 필요성도 반영됐다. 제천은 의림지와 청풍호반, 전통시장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대규모 문화행사도 열리는 지역이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활력 저하 문제도 겪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숙박과 지역 투어·체험, 식사 등 1박2일 일정에 필요한 항목을 지원한다. 플로깅과 지속 가능한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전통시장 방문에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하고 지역 관광지를 일정에 포함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꾀하는 구조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누군가에게는 뜻깊은 여행지이자 지역 주민에게는 소중한 터전인 공간을 보존하는 캠페인을 속초, 창원에 이어 제천까지 진행하게 됐다"며 "참여자들의 실천이 모여 여행지를 지키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