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교육과 다도 체험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 마련
양육 역량 강화·정서 치유 동시에…드림스타트 가정 큰 호응
▲영종구, 아동학대 예방과 다도(茶道) 힐링 부모교육(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아동학대 예방과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힐링을 접목한 특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종구는 지난 8일 카페 차덕분에서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초등학생) 양육자 13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다도(茶道) 힐링’을 주제로 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보호자들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모교육과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식, 아동학대 예방교육, 휴식, 다도 체험, 만족도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동학대 예방교육 시간에는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이윤희 강사가 강연에 나서 아동학대의 유형과 사례, 신고 의무 및 예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훈육과 체벌의 차이를 짚으며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양육 태도와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자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양육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행된 다도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직접 차를 우리고 함께 나누며 차 문화의 의미를 배우는 한편,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차 향기가 가득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위로를 나눴고, 육아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영종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부모들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가족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들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올바른 양육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다도 체험을 통해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와 쉼을 얻을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이용 가정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교육,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종구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