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이틀간 라한호텔·국립무형유산원서 개최
MICE·미식·스포츠·야간관광·스마트관광 5개 세션 운영…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여
▲2026 전주미래도시포럼 포스터(전주시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세계 각국의 도시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미래 관광도시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라한호텔과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2026 전주미래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도시관광, 미래로의 진화(Global Urban Tourism: Evolving into the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유럽연합 국제도시협력프로그램(EU IURC), 시티넷(CITYNET) 등이 후원하며, 국내외 도시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학계, 시민, 청년 등이 함께 참여한다.
전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첫날인 17일에는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MICE와 미식, 스포츠 관광을 주제로 한 세 개의 세션이 연이어 개최된다.
첫 번째 세션인 ‘MICE: 도시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힘’에서는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를 좌장으로 제레미 심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경영대학 부학장,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 백기준 휴스턴대학교 무어석좌교수, 허준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국제회의와 전시, 컨벤션 산업을 활용한 도시 관광 플랫폼 구축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미식: 도시의 풍미, 가치를 담은 여정’ 세션에서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비롯해 장민영 아워플래닛 대표, 박찬일 칼럼니스트, 김지혜 피오또 오너셰프가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전통 식문화 보존과 체험형 미식관광, 지속가능한 미식도시 조성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와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세 번째 세션인 ‘스포츠: 시대를 잇는 즐거운 도시 유산’에서는 헌터 퓨잭 호주 디킨대학교 교수가 스포츠 관광산업의 경제효과와 중견도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류성옥 고려대학교 교수와 김민수 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장, 안정은 런더풀 대표 등이 도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산업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야간관광과 스마트관광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야간관광: 도시 활력의 새로운 브랜드’ 세션에서는 유럽연합 야간경제네트워크 소속 도시들의 정책 사례가 소개된다. 이탈리아 제노바와 포르투갈 브라가의 성공 사례를 통해 야간관광이 도시 브랜드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전주의 야간관광 비전을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인 ‘스마트관광: 사람과 기술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에서는 이충기 경희대학교 명예교수와 가토 쿠미 일본 와카야마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어 이탈리아 프라토, 포르투갈 코임브라, 말레이시아 세베랑 페라이, 인도 강톡 등 해외 도시 사례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관광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관광, 도시 브랜딩,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광도시 정책 수립에 관심 있는 지방정부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 각국 도시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포럼을 도시 혁신과 글로벌 교류를 이끄는 대표 국제행사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홍소지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전주의 미래 관광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 등록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시민과 국내외 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 등록 또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포럼 세부 일정과 연사 정보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