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애즈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전담말고 지금금연’ 캠페인 광고 확산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토스의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가 보건복지부의 전자담배 금연 캠페인에서 단순 노출·클릭을 넘어 이용자의 인식 차이까지 측정했다. 조사 결과 광고 노출군의 67.2%가 전자담배 위험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해 미노출군보다 10.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토스애즈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전담말고 지금금연’ 캠페인 광고 확산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애즈는 캠페인 메시지와 관련성이 높은 이용자를 세분화해 광고를 집행하고 이후 자체 인식조사를 통해 노출 여부에 따른 응답 차이를 비교했다.
토스애즈가 공익광고에 캠페인 목적별 인식조사를 설계해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 브랜드 광고에서 주로 활용하는 구매 고려도나 구매 의향 대신 ‘전자담배 위험성 이해’와 ‘금연 캠페인 인지’ 등을 조사 항목으로 구성했다.
조사에서는 토스애즈 광고에 노출된 이용자와 노출되지 않은 이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응답을 비교했다.
광고 노출군 가운데 ‘전자담배 위험성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비율은 67.2%로 미노출군보다 10.5%포인트 높았다.
보건복지부의 전자담배 금연 캠페인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 역시 차이를 보였다. 미노출군에서는 40.6%였지만 광고 노출군에서는 49.1%로 8.5%포인트 높았다.
다만 이번 조사는 토스 외 다른 매체를 통해 같은 캠페인 광고를 접했는지 여부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두 집단 간 응답 차이를 토스애즈 광고 노출만의 영향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캠페인 메시지 수용 양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결과로 볼 필요가 있다.
토스애즈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공익광고에서도 캠페인의 목적에 따라 측정 지표를 달리하는 방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고가 얼마나 노출됐거나 클릭됐는지만 확인하는 데서 벗어나 정책·공익 메시지가 이용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까지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토스 관계자는 "공익광고는 캠페인마다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목표가 다른 만큼 각각의 목적에 맞는 광고 집행과 분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토스의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정부·공공기관 캠페인에 맞는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