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정책 발굴과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폭염 대응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방상윤 부군수 주재로 ‘2027년 신규시책 및 폭염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정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국장과 관·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개 부서가 발굴한 신규시책 82건과 폭염대응 사업 47건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신규시책은 민선9기 군정 비전과 공약, 정부 정책 방향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군민 참여를 확대하는 군민제안 정책테이블 운영,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예산 선순환제, 군민소통 양방향 문자서비스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한 남성청소년 위생용품 바우처 지원,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가축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제로화,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사업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도 제시됐다.
폭염 대응 분야에서는 반복되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 폭염저감시설 확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폭염 발생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방대책과 함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체계 마련 필요성도 강조됐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돌봄체계 강화와 무더위 쉼터 운영 확대 등 현장 중심 대책이 중점 논의됐다.
방상윤 부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신속하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며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업들을 보완·구체화한 뒤 효과성과 필요성이 높은 사업은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비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외부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 군민 중심 정책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