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가 69만→63만원 하향…2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 89.8%
3분기 영업익 1724억원 전망…전년比 73% 증가에도 컨센서스 1818억원 하회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15% 예상…명품·가전 둔화에 기존 전망 20% 밑돌아
면세점 영업익 253억원 흑자…4분기 두 자릿수 백화점 성장 여부가 관건
신세계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세계가 3분기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록하겠지만 명품과 가전 성장세 둔화로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장기적으로 백화점 업황의 구조적 성장 수혜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 높아지는 기저를 넘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는지가 주가 반등의 관건으로 꼽혔다.
한화투자증권은 6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63만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하향에는 실적 전망치 조정과 면세점 부문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3배에서 10배로 낮춘 점이 반영됐다.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인 1818억원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1022억원으로 22% 증가할 전망이지만 시장 기대치인 1150억원은 하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예상됐던 기존점 성장률 20%보다 낮아진 것이 실적 눈높이를 끌어내렸다. 명품과 가전의 성장률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
신세계는 경쟁사보다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명품 성장률 둔화가 전체 외형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소비 양극화가 이어지는 환경에서는 높은 명품 비중이 중장기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