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은행이 여행과 해외결제 중심으로 키워온 ‘SOL트래블·트립’ 상품군을 국내 생활 소비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계열 체크카드 누적 발급량이 360만장을 넘어선 가운데 자체 배달앱 ‘땡겨요’와의 제휴를 통해 카드 이용 접점을 일상 영역으로 넓히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SOL트립앤샵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동대문 엽기떡볶이 제휴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SOL트립앤샵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SOL트래블 체크카드’에서 확장된 상품이다. 해외 온라인 결제와 쇼핑 등에 초점을 맞춘 카드지만, 신한은행은 국내 생활 서비스와의 제휴를 추가하며 이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제휴 역시 해외 이용에 집중됐던 카드 사용처를 국내 소비 영역으로 연결하는 성격이 강하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4월에도 땡겨요와 엽기떡볶이를 연계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다시 관련 제휴를 마련했다.
SOL트래블·트립 계열 상품의 이용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관련 체크카드 누적 발급량은 360만장을 넘어섰으며, 연계 상품인 ‘SOL트래블 외화예금’ 잔액도 미화 5억달러를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여행·해외결제 상품과 자체 생활 플랫폼을 따로 운영하기보다 서로 연결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여행과 온라인 쇼핑에 활용하는 체크카드를 국내 배달 서비스까지 연계하면서 하나의 상품군 안에서 고객 이용 접점을 늘리는 구조다.
특히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만큼 금융상품과 비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은행은 앞으로도 여행과 쇼핑, 일상 소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SOL트래블·트립 계열 상품과 생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수요를 반영한 제휴를 통해 여행과 쇼핑, 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