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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로 집 못 써도 보장…삼성화재, 주택화재보험 범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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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로 집 못 써도 보장…삼성화재, 주택화재보험 범위 넓혔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6 15:56

/삼성화재
/삼성화재
[더파워 이경호 기자] 삼성화재가 화재나 붕괴로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워졌을 때 지급하는 임시거주비를 기존 하루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으로 늘렸다. 급배수시설 누수로 집을 비워야 하는 경우와 스프링클러 누출에 따른 재산 피해까지 새롭게 보장 범위에 포함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에 신규 담보를 추가하고 기존 임시거주비 보장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화재·붕괴 사고 이후 임시거주비 보장이다. 주택을 사용할 수 없어 숙박시설 등 별도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경우 하루 보장금액을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으로 상향했다.

누수 사고 이후 발생하는 주거 공백도 보장한다. 수도관 등 급배수시설에서 물이 새어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경우 가입금액 10만원 한도에서 임시거주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급배수시설 누수로 인해 발생한 주택의 직접적인 손해를 중심으로 보장했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사고 이후 다른 장소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보장 영역을 넓혔다.

스프링클러 누출 손해 담보도 새롭게 추가했다. 주택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에서 예기치 않게 물이 새면서 건물 내부나 가재도구가 손상될 경우 관련 피해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개편을 통해 화재나 붕괴 같은 사고뿐 아니라 누수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택 사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세분화했다. 재산 복구 비용과 함께 사고 직후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담도 줄인다는 취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택 사고는 재산상의 피해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집을 떠나 머물 곳을 마련해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며 "누수나 화재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고객의 주거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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