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이강주・청주 다농식품 방문…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의 맛과 가치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
[더파워 최수영 기자]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이 ‘명탐정(명인 탐방 원정대)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 이나래 실장, 황인정 실장, 송지현 팀장이 기획한 명탐정(명인 탐방 원정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업체 혹은 체험장 및 특별행사에 찾아가는 체험 프로젝트다.
전국 팔도, 곳곳에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전통의 맛과 그 가치를 전해오고 있다. 미리 모집됐던 명탐정 팸투어단들은 지난 8일(목) 오전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주이강주 방문 후 오후에는 청주 다농식품에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전주이강주에 방문한 팸투어단은 대한민국식품명인 제9호 조정형 명인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명인의 전통주 인생과 경험을 전수받았다. 이후 이철수 대표가 발효시설, 증류시설 등 전주이강주 생산라인 전체 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이강주 시음을 제공해주었으며, 조정형 명인과 조윤주 관장이 함께 집필한 ‘전통주 비법과 명인의 술’ 책에 조정형 명인이 현장에서 직접 친필싸인을 하여 이강주 선물세트를 제공했다.
청주 다농식품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78호 조정숙 명인과 청주 다농식품 변익수 대표, 변수정 전수자가 함께했다. 조정숙 명인은 ‘초계 변씨 내림 전통장 및 씨간장 이야기’를, 청주 다농식품 변익수 대표는 ‘청주 다농식품’이 걸어온 길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명탐정 팸투어단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명인님네 집안의 내리음식과 전통장 활용 다양한 음식들로 구성된 유월 내림 음식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은 "이번 명탐정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보다 다양하게 전국 곳곳에 계신 대한민국식품명인을 직접 뵙고 탐방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통식품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지정한 식품 기능인으로 아래 자격요건 중 최소 하나의 요건을 갖춘 자다.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하여 20년 이상 종사한 자,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전해 실현할 수 있는 자, 명인으로부터 보유기능에 대한 전수교육을 5년 이상 전수교육을 받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한 자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고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종로구 북촌에 위치하여 대한민국식품명인 및 전통식품을 알리고 있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 2층 체험관에서 운영하는 ‘명인체험’은 매주 토요일 전국 곳곳에 계신 대한민국식품명인을 초청하여 명인이 직접 전하는 전통식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명인의 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한 전통식품 체험을 예약자를 대상으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