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호주 직영 판매법인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공략 집중

호주 법인 설립 이후 올 상반기 최초 흑자전환...상반기 호주·뉴질랜드 시장 판매량 각각 114%, 43% 증가

자동차·항공 2021-08-27 14:25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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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쌍용자동차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호주 직영 판매법인 중심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더파워=박현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27일 흑자 전환에 성공한 호주 직영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 호주 법인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호주 법인은 쌍용차 최초 해외 직영 판매법인으로 지난 2018년 11월 멜버른(Melbourne)에서 브랜드 공식 론칭행사와 함께 출범한 이래 현지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매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실제 법인 설립 직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 차종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고 호주 4x4 아웃도어 쇼(National 4X4 Outdoors Show)에 참가해 차량 전시 및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또 사우스랜드(Southland), 하이포인트(Highpoint)를 비롯한 대형쇼핑몰 전시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 전역에 봉쇄조치(lock-down)가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판매활동 등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언론사별 시승프로그램 운영,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셀러브리티(유명인사)나 스포츠선수와의 협업·후원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특히 지난 1월부터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협찬 중인 유명 방송인 폴 버트(Paul Burt)의 아웃도어 라이프 전문 프로그램 ‘스텝 아웃사이드 윗 폴 버트(Step Outside with Paul Burt)’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렉스턴 스포츠 또한 주요 타겟층인 40·50대 남성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뉴질랜드대리점 또한 현지 시장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쌍용자동차 브랜드를 내건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를 개최한 이후 뉴질랜드 럭비계의 전설인 콜린 미즈 경(Sir Colin Meads),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일드(Saving the Wild)’ 설립자 제이미 조셉(Jamie Joseph) 등 차량 콘셉트에 맞는 유명인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써 왔다.

아울러 지난 6월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이자 비즈니스의 장인 ‘필드데이(Fieldays)’에 참가해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올 뉴 라이노)를 공식 론칭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구매 상담 및 고객 대상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 기회를 확대해 나갔다.

쌍용자동차 측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수출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기준 호주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뉴질랜드 시장 판매량은 43% 정도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판매네트워크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충성고객 맞춤 관리 및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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