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금융업계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모인 증거금은 총 114조6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80조9017억원을 30조원 이상 상회한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이와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례 경쟁률 최고치(미래에셋증권) 422.46 대 1을 기록했다. 최저 경쟁률(신한금융투자)은 129.16 대 1을 기록한 상태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균등 방식을 통해 투자자 1명에게 돌아가는 공모주 몫은 1주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균등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투자자 1명당 1.75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어 하이투자증권 1.68주, 신영증권 1.58주, 신한금융투자 1.38주, KB증권 1.18주, 하나금융투자 1.12주며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낮은 0.27주가 배정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청약 투자자 70% 가량이 1주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마친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시작한다.
공모가는 3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시초가는 상장일인 27일 오전 8시 30분에서 9시까지 공모가 대비 90∼200% 범위에서 호가를 받아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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