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 09:30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0만명 넘게 늘었다. 80만명 넘게 늘었던 2022년보다는 크게 둔화했지만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2만7000명(1.2%) 늘었다.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전망치 32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1000명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1만8000명 감소한 뒤 이듬해 36만9000명 증가세로 전환했다. 2022년에는 81만6000명이 늘어 22년 만의 최대 폭 증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의 증가와 일상 회복에 따른...2024.01.09 09:29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품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로 8개월째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약 5조349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19억3000만달러)·6월(58억7000만달러)·7월(37억4000만달러)·8월(49억8000만달러)·9월(54억2000만달러)·10월(68억달러)에 이어 7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1~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74억3000만달러 흑자로 한은의 작년 연간 전망치 300억달러와 가까워졌다. 11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2024.01.09 06:56
지난해 오락·문화활동 물가가 3% 넘게 오르며 27년 만의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태블릿PC 등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 가격은 18% 가까이 급등했고, 운동경기관람료가 10%대, 콘도이용료도 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오락 및 문화 물가지수는 107.0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이는 1996년(3.9%)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오락·문화 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오락이나 문화활동과 관련된 가격 동향을 집계한 수치다. 노래방·놀이시설·피시방 등의 이용료, 영화·공연예술 등의 관람료, 컴퓨터·서적·TV 등의 가격이 포함된다. 오락·문화 ...2024.01.07 15:56
전체 취업자의 2%가량은 2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진 소위 'N잡러'로, 이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 55시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노동패널 분석 결과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자리가 있는 취업자의 비중은 2018년 1.9%, 2019년 2.1%, 2020∼2022년 2.0%로 최근 5년간 2.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일자리 종사자 가운데 성별로는 여성의 비율이 5년 사이 40.7%에서 46.1%로 늘었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비중이 41.9%에서 49.6%로 늘었다. 2022년 기준 두 개 이상의 일자리가 있는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60세 이상인...2024.01.05 09:44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물가상승률은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4일부터 과일·채소류 총 13개 품목에 대한 할인 지원을 시작했다. 저온에 취약한 원예시설작물에 1월부터 면세유 유가보조금 70억원을 투입하여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예산도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2024.01.05 09:38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가 전년 대비 2.4%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한국경제는 2023년 1%대 성장세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 성장률과 같은 2.4%의 성장률을 올해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5월 보고서 대비 0.1%포인트 낮춘 2.4%로 하향 조정했다. 유엔의 이 같은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제시한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2.9%) 대비 다소 비관적인 것이다.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가 작년보다 둔화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3년 성장률(2.7%·추정치 기준)에 미치지...2024.01.04 13:10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에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4851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2월 기준 2370만5814개보다 20만9037개(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인 세대는 993만5600개로, 2022년 12월 972만4256개보다 21만1344개 늘어 전체 세대 증가세를 1인 세대가 주도했다. 이는 통계청이 추산한 지난해 1인 가구 비중(3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가구 수의 경우 실제로 함께 살지 않아도 생계 등을 같이 하는 경우 1가구로 집계하지만, 세대는 주민등록 주소지를 기준으로...2024.01.04 09:19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매달 받는 수급액이 4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저출생 고령화 영향으로 수급자는 해마다 늘어나지만, 가입자는 지난해 첫 감소세로 돌아서 국민연금 소진 시기도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4일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내놓은 국민연금 공표통계(2023년 9월말 기준)에 따르면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의 수는 540만75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 수급액이 20만원 미만인 경우가 11.9%(64만6871명), 20만∼40만원 미만인 경우가 38.0%(207만112명)를 차지했다. 이를 합치면 전체 수급자의 절반이 40만원도 채 못 받는다는 뜻으로 국민연금이 노...2024.01.03 13:26
첫 자녀 출산에는 집값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둘째부터는 사교육비 영향력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첫째 자녀 출산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전국 기준으로 주택가격(매매·전세)이 차지하는 비율이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년도 출산율이 27.9%, 사교육비가 5.5%였다. 둘째 자녀의 경우 주택가격 요인이 28.7%로 다소 낮아지고, 사교육비가 9.1%로 높아졌다. 전년도 출산율은 28.4%만큼 영향을 줬다. 셋째 자녀는 주택가격 요인이 27.5%로 더 줄고, 사교육비는 14.3%로 높아졌다. 이는 2009∼2022년 출산율과 주택 및 전셋값, 사교육비, 경제성장...2024.01.03 09:24
정부가 공언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현실화하면 연간 1조원이 넘는 국세가 덜 걷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 따르면 국회 예산정책처는 금융투자소득세가 2025년부터 시행되면 2027년까지 3년간 세수가 4조328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세수는 1조3443억원이다. 이는 예정처가 ‘2022년 세법개정안’에 따른 세수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예정처는 금투세 시행에 따른 세수와 2022년 10월 당시 제도가 유지됐을 때의 세수 차이를 비교한 바 있다. 정부가 예고한 대로 금투세가 폐지되면 4조원가량의 세수가 줄어드는 셈이다. 당시 정부도 같은 기간 4조원가량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투...2024.01.02 14:39
윤석열 대통령이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금투세 시행 유예가 아닌 폐지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를 상대로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부과하는 세금이다. 윤 대통령은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이익...2024.01.01 10:01
작년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2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상품 소비를 줄였다는 의미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106.6(2020년=100)으로 전년 누계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11월 평균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것이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개인과 소비용 상품을 일반대중에게 판매하는 약 2700개 표본 사업체를 조사해 산정된다. 소매판매액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는 2003년(-3.1%) 이후 처음이다. 11월 기준 전년 누계 대비 증감률은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0.1%에서 이듬해 5.7%로 뛰었다가 2022년 0.0%로 보합 수준을 보였다...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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