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6 16:27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이 14분기째 위험 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7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기간이다. 지난 6일 연합뉴스와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신용 갭’은 지난해 3분기 말 10.5%포인트로, 2020년 2분기 말부터 줄곧 10%포인트를 상회했다. 한국의 신용 갭은 지난 2020년 2분기를 시작으로 줄곧 10%p를 웃돌고 있다. 1972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로 최장기간이다. 신용 갭은 부채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 비율이 장기적 추세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는지를 나타낸다. BIS는 신용 갭이 10%포인트를 초과하면 ‘경보’ ...2024.03.06 09:09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이 컸다. 물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최근 둔화세를 보인 생활물가지수는 넉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1% 올랐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 등 모두 3%를 웃돌고 있다. 특히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농산물 물가가 20.9% 올라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p) 끌어올렸다. 신선과실이 41.2% 오르며 신선식품지수는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 가격은 1991년 9월 43.9% 오른 뒤로 32년 5개월 만의...2024.03.05 09:13
상가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의 월 임차료는 평균 124만원, 보증금은 약 3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인 10명 중 1명은 연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대인이 1년간 월세로 벌어들인 수입은 평균 1억80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3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000개 임차(소상공인 7000개)·임대(1000개) 개인과 법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임차인이 지불하는 월세는 평균 124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177만원으로 가장 낮은 전남·제주(각 72만원)의 약 2.5배였다. 이어 과밀억제권역(부산·인천·수도권 주요 도시) 15...2024.03.05 09:04
작년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6% 늘며 반등했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 5일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원으로 전년보다 3.7% 많았다. 지난해 명목 GDP가 원화 기준 2236조3000억원, 달러 기준 1조7131억달러로 전년보다 각 3.4%, 2.4% 성장한 데다 2022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진입한 이...2024.03.04 09:18
새해 첫 달 산업생산이 건설업의 반등 등에 힘입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올해 1월(0.4%)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업 생산이 12.4% 늘어 작년 9월(0.4%) 이후 넉 달 만에 반등했다. 아파트· 공장 건축 등에서의 실적 호조로 2011년 12월(14.2%) 이후 1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1.4%)을 비롯한 광공업생산은 1.3%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2024.03.03 13:56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기업 부채의 경우 작년 말까지 꺾일 기미 없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급격히 늘어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남아있다. 3일 연합뉴스와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세계 33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100.1)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93.3%)·태국(91.6%)·영국(78.5%)·미국(72.8%)이 2∼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래 거의 4년째 불명예스러운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2024.03.03 13:50
최근 10년 새 혼인 건수가 40% 뚝 떨어졌다.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배경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출산의 전제부터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3일 통계청의 '2023년 12월 인구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3673건을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3년(32만2807건)보다 40.0%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011년(32만9087건)까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2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로 들어섰다. 2022년(19만1690건)까지 11년째 연속해서 줄어드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이 진행된 영향 등으로 1983건(1.0%) 늘었다. 그러나 향후에도 혼인의 증가세가 유지될지는 불확실성이 큰 상...2024.03.01 15:34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66% 이상 늘면서 올해 2월 수출이 4.8% 증가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수출은 1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월 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52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월에는 설 연휴로 국내 조업일이 줄어들었고, 중국도 춘절에 따라 수입 수요가 감소한 계절적 요인이 있었지만 수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다.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2024.02.29 09:23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지난해 창업기업 수가 전년보다 약 6% 줄어든 123만8617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창업기업동향'을 29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전체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과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대면 업종에서 모두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 부진이 창업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111만2000개로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8.1%↑), 전기·가스·공기(32.7%↑) 등은 전년 대비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 창업 증가는 부동산...2024.02.27 16:45
우리나라 상위 20% 대학교의 졸업생이 하위 20%보다 최대 50%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임금 격차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저출생·지역 불균형 등 사회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연구부원장)은 27일 ‘KDI 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대기업(250인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OECD 32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기업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58%), 프랑스(47%), 영국(46%), 스웨덴(44%) 순으로 높았고, 중소기업 강국으로...2024.02.27 16:35
재작년 남성과 여성 근로자의 성별 소득 격차가 2년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은 전년대비 7% 이상 늘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기업 규모별 영리기업 중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591만원(세전 기준)으로 563만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4.9% 늘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월 286만원으로, 1년 전(266만원)보다 7.2% 증가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2022년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빈 일자리 문제가 대두되는 등 구인난이 발생하면서 일용직...2024.02.27 10:12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처음 200만명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4000명 많아진 207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9년 171만1000명에서 2020년 181만명, 2021년 188만6000명, 2022년 199만9000명에 이어 지난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20년 전인 2003년 109만8000명의 1.9배다.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 수 568만9000명 가운데 60세 이상의 비중은 36.4%로 역시 역대 가장 높았다. 2019년 30.5%, 2020년 32.7%, 2021년 34.2%, 2022년 35.5%에 이어 지난해 더 커져 20년 전인 2003년 18.1%의 두배가 넘는다. 지난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 60세 이...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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