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09:21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9조855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354억9000만달러)는 전년(258억3000만달러)보다 37.4% 증가했다. 한은의 전망치(300억달러)보다도 50억달러 이상 많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0억4000만달러)가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590억달러)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5.8% 늘었다. 앞서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석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9.2%)·반도체(+19.1%) 등이 많이 늘었고, 지역별...2024.02.06 11:43
최저 1%대의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시작 일주일만에 2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몰렸다. 신청 금액 기준으로 65%가 기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였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9631건(2조4765억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접수분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2조945억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043건·3820억원으로 구입자금 수요가 많았다. 구입자금 대출 가운데 대환 용도가 6069건(1조6061억원)으로, 전체 대출 신청액 중 65%에 해당한다.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4884억원)이었다. 금리 부담을...2024.02.05 14:14
부영그룹은 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알리는 의미 있는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들이 애써주셔서 부영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을 기업내에서도 반영하고, 무주택 서민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자 영구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기업의 임무는 국가의 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통념과 상식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존재해야 그 가치가 있는 만큼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2024.02.05 09:15
5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 동안 주가연계증권(ELS)을 팔아 약 7000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ELS 판매 수수료를 통해 얻은 이익은 모두 681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홍콩H지수가 1만2000을 넘어 최고점을 찍은 2021년 ELS의 판매 호조로 2806억9000만원의 이익을 냈고, 2022년과 작년(3분기)에는 각 1996억9000만원, 2011억9000만원을 거뒀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의 흐름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은행들은 주로 증권사가 설계·발행한 ELS를 가져와 신탁(주가연계신탁·ELT)이나 펀드(...2024.02.02 08:45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신선과실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은 고공행진이 계속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2.4%에서 8월 3.4%로 반등했으며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6개월 만에 2%대로 복귀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하락 폭이 커지고,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둔화 되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8% 올라 지난해 12월(7.7%)보다 상승 폭이 커졌...2024.02.01 08:52
지난해 국내 실질금리가 간신히 플러스를 기록했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상당히 올랐지만, 물가상승으로 인해 이자를 받더라도 사실상 본전 수준이었다는 뜻이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연 3.71%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해인 2008년(5.71%)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돌입했으며, 연간 수치는 위기 전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정기 예·적금 금리로, 실질금리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명목금리 중 하나다. 이 금리가 크게 오른 것은 한국...2024.01.31 13:55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에서 0.1%포인트 오른 2.3%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3% 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똑같이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해 10월(2.2%)보다 0.1%포인트 상향됐고, 내년은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올해 성장률은 한국은행(2.1%)이나 정부(2.2%) 전망치보다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는 같다. 정부는 IMF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도 소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와 같은 2....2024.01.31 09:27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이 3.9% 줄어들어 감소폭이 외환위기 후 2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설비투자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12월 산업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소매판매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내수 부진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2020년=100)는 110.9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산업생산지수는 2021년 5.3% 증가한 이후로 3년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의약품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2024.01.29 14:59
올해 상반기에 조선·기계·철강·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업종 중에선 섬유만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 금융·보험업 등 총 10개 업종에 대한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29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조사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고용 증가율이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본다. 조선업 일자리는 친환경 선박...2024.01.29 09:30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월급'만으로 매달 1억1000만원 넘게 버는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8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수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를 보면,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의 최고 상한액을 낸 직장가입자는 작년 10월 현재 3791명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은 세금과 다르게 사회보험이라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올라가지 않고 상한액만 부과된다. 직장인이 내는 건보료는 소득원천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근로 대가로 받는 월급에 매기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2024.01.26 09:22
지난해 저축은행이 취급한 민간 중금리대출이 전년 대비 43%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규모(사잇돌 제외)는 6조1598억원(잠정)으로 전년 대비 42.9%(4조6244억원) 감소했다. 민간 중금리대출 건수도 39만1506건으로 전년보다 23만4364건 줄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대출 규모는 1조1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9억원 감소했으며 대출 건수는 6만9939건으로 2만1763건 줄었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로, 지난해 상·하반기 저축은행업권에는 금리 17.5% 상한이 적용됐다. 중·저신용자의 대출 창구인 저축은행...2024.01.25 09:18
지난해 한국 경제가 1.4% 성장했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를 달성했지만, 성장률이 2022년(2.6%)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분기별 성장률(전분기대비)은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쳤다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에 걸쳐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4%로 집계됐다. 한은·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와 같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가장...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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