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4 16:54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고금리로 내수가 부진하겠지만,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며 수출이 한국 경제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KDI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2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KDI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에 2.3%, 하반기에 2.0% 증가해 연간 2.2% 늘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2.2%로 같다. 한국은행은 이보다 낮은 2.1%, 국제통화기금(IMF)은 소폭 높은 2.3%를 제시했다. KDI는 내수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 반면 수출 전망치는 상향 ...2024.02.14 16:43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9000억원 늘어났다. 1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통계속보치 작성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늘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55조3000억원)이 4조9000억원 늘었다. 1월 기준으로 2021년 1월 다음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41조9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줄었다. 다만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가 있었던 지난해 12월(-2조원)에 비해 감소폭...2024.02.14 15:06
당정이 중소·중견 기업의 고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19조4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당정은 중소·중견기업이 고금리 부담을 덜고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은행 공동으로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5조원 규모로 마련해 5% 이상 고금리 대출의 금리를 1년간 최대 2%까지 인하한다. 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2조원...2024.02.14 09:32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우리나라 인구의 과반이 살고 취업자 수도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6억6000만원으로 비수도권보다 2억원 이상 많았다. 1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 비중은 매년 12월 기준 2018년 49.8%에서 2019년 50.0%, 2020년 50.2%, 2022년 50.5%에 이어 지난해 50.7%로 더 커졌다. 서울 939만명, 경기 1363만명, 인천 300만명 등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취업자도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이 1448만명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특히 대기업의 수도권 수출 비중은 79.0%로 더 높았다. 서울이 전체의 40.0%를 차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구 간 자산 격차도 컸다. 수도권 가구의 평균...2024.02.13 16:01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에서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 명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며 "지방시대를 열어갈 가장 중요한 한 축이 바로 이곳, 부산"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교육환경...2024.02.13 10:36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15%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해와 달리 설 연휴가 2월에 포함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도 두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1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23억1000만 달러로 11.7% 증가했다. 지난해엔 조업일수가 8.5일이었지만 올해는 6.5일이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2.2% 늘었다.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11월(45.2%) 이후 처음이다.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철...2024.02.12 11:18
물가 상승 부담 탓에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는 사이, 더 이상 빌릴 곳도 없고 갚을 길도 막막한 한계 대출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450만명이 3곳 이상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썼고, 279만명은 소득의 대부분을 빚 갚는 데 써야 할 처지로 추정된다. 12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다중채무자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대출 다중채무자는 450만명으로 집계됐다. 다중채무자는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차주를 의미하는데 직전 분기(448만명)보다 2만명 늘어난 역대 최다 수준이다. 다중채무자가 전체 가계대출자 1983만명에서 차지하는 비...2024.02.12 11:10
식료품 물가가 넉 달째 6%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제유가도 불안하면서 올해 상반기 물가가 다시 3%대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2.8%)의 두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식료품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속도가 느린 탓에 넉 달째 6%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3.2%)보다 0.4%포인트(p) 하락했지만 식료품 물가는 0.1%p 떨어지는 데 그쳤다. 특히 사과·배 등 과일이 식료품 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상 기온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지난 달 과일 물가는 26.9% 올라 2011년 1월(...2024.02.11 13:02
서울에서 종합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사람의 연소득은 평균 65억원에 달했다. 또 서울은 종합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의 소득 격차가 65배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사람은 2307명으로 이들의 연소득은 평균 64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종합소득은 이자·사업·연금·근로 등으로 얻은 소득을 말한다. 주로 전문직·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의 소득이 해당한다. 이어 부산이 25억원(592명), 광주가 23억8000만원(252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2024.02.10 14:09
지난해 고금리 상황에서 4대 금융지주의 연간 이자 이익이 사상 처음 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은 총 14조9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애초 전망과 달리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 동참, 대손충당금 전입액 확대 등으로 순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다만, 금융지주들의 내실은 개선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총 이자이익은 40조6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이들의 이자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한 것은...2024.02.10 14:04
지난해 역대 최대 세수 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근로소득세가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 새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7000억원(3.0%) 늘었다. 기업 실적 악화, 부동산 경기의 하강 등으로 법인세(-23조2000억원), 양도소득세(-14조7000억원), 부가가치세(-7조9000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3000억원) 등의 수입이 감소하는 와중에 근로소득세는 늘어난 것이다. 이에 총국세(344조1000억원)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4.5%에서 지난해 17.2%로 높아졌다. 2013년 이후 근 10년간 가장 높은 비중이다. 근로소득세는 월급·상여금·세...2024.02.09 10:25
국내 근로소득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200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최상위 근로소득자 2만여명의 1인당 근로소득은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돼 근로소득이 높을수록 소득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부의 편중은 더 심화하는 추세다. 9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천54만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4655억원으로 1인당 평균 421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024만원)보다 약 2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9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9억8800만원이었다. 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 5400명의 평균 소득은 3억 3100만원으로 집계...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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