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1 09:56
지난해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1%대 증가에 그쳤지만, 먹거리 물가는 6%대 상승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가처분소득이 늘지 않아 물가 부담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6.8%로 전체(3.6%)의 1.9배를 기록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도 6.0%로 1.7배로 조사됐다. 전년 외식 물가 상승률(7.7%) 대비 소폭 둔화됐지만, 2022년을 제외하면 1994년(6.8%)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식 물가는 2013년부터 11년 연속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가공식품 상승률도 2년 연속 전체 물가 상승률을 상회했다. 2022년...2023.12.31 12:49
내년부터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개편한 ‘6+6 부모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 또한 최저임금이 시간급 9860원으로, 올해보다 2.5% 인상된다. 31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개편한 ‘6+6 부모육아휴직제’도 시행된다. 자녀 생후 18개월 내에 부모가 모두 육아슈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인 월 450만원까지 최대 상향해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각각의 통상임금이 450만원이 넘는 맞벌이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쓴다면 첫 달엔 200만원씩 400만원, ...2023.12.28 09:47
11월 산업생산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소매 판매도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지만,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지난 10월 1.8%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제조업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 8월(5.3%)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의 급증세(12.8%)가 눈에 띄었다. 기계장비도 8%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 역시 반도체(30.2%)와...2023.12.27 09:12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예상할 수 있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2%로, 지난해 4월(3.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7월 4.7%까지 치솟았다 점차 하락해 올해 7월 3.3%, 10월 3.4% 등으로 횡보해왔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농산물, 가공식품, 외식 서비스 등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공공...2023.12.26 09:17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대학교수, 공공·민간연구소 연구위원) 90명이 내다본 2024년 한국경제와 우리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청룡의 해(甲辰年)인 내년 우리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내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있다고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6일 발표한 ‘2024년 경제키워드와 기업환경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경제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기로(岐路)’, ‘용문점액(龍門點額)’, ‘살얼음판’, ‘변곡점’, ‘Go or Stop’등을 꼽아 우리경제의 중장기 미래가 좌우되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다고 진단했다. 다른...2023.12.26 09:13
‘경제 허리’로 꼽히는 40대가 올해 들어 12만명 줄어들면서 청년층 다음으로 가장 크게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취업자 수는 11월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달 40대 인구는 79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폭은 2019년 8월(-14만1000명) 이후로 4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올해 1∼11월 40대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2만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대에서 15∼29세 청년층(-17만8000명) 다음으로 가장 많이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30대는 7만6000명 줄었다. 50대는 9000명 증가했고 60세 이상...2023.12.22 14:51
서울이 6년 연속으로 1인당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 전국 1위에 올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33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611만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서울은 2017년 울산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울산(2607만원), 3위는 대전(2422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2151만원), 경남(2189만원), 경북(2198만원) 등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다. 개인소득은 가계 등이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추...2023.12.20 13:17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가 20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이었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세 통계 242개 항목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관련 통계다. 국세청은 연말 국세 통계 공개에 앞서 분기별로 일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 대비 195만명(10.5%) 늘었다. 결정세액이 없는 신고 인원은 690만명(33.6%)으로 5년 전(722만명·38.9%) 대비 32만명(4.4%) 줄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2023.12.20 09:02
과거 세무당국이 LG전자에 부과한 법인세 109억원 중 67억원을 취소해야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LG전자가 영등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지난달 30일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LG전자는 캐나다 회사 노텔네트웍스와 합작 투자계약을 2005년 8월 체결하고 LG노텔을 설립했다. 이어 네트워크 사업 부문 전부를 LG노텔에 현물 출자 방식으로 양도하고 3044억원 상당의 대가를 받았다. 이와 별개로 LG전자는 노텔네트웍스와 우선주 약정을 체결하고 2007∼2008년 LG노텔로부터 797억원을 받았다. LG전자와 노텔은 양...2023.12.19 10:38
정부가 내년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한 212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글로벌 초격차 분야 등 5대 중점전략 분야엔 102조원이 넘는 규모를 집중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가산업전략과 정책금융을 연계함으로써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작년말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합동으로 출범했으며 출범 후 1년을 맞이하면서 그간의 실적을 점검하고 2024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향을 수립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책금융...2023.12.18 09:11
지난해 맞벌이면서 자녀가 없는 '딩크족'인 초혼 신혼부부가 10쌍 중 3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81만5357쌍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466쌍으로 2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맞벌이·유자녀 부부(23만2459쌍·28.5%), 외벌이·유자녀 부부(18만5155쌍·22.7%), 외벌이·무자녀 부부(12만6531쌍·15.5%) 등 순이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딩크족은 2015년 18.0%를 기록한 후 2018년 21.7%, 2020년 25.8%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2015년 가장 큰 비...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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