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카카오는 지난 1일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식을 열고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료생 131명과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과정별 최종 프로젝트 발표, 수료증 전달, 우수 수료생 시상 등이 이뤄졌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 중인 상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5년 1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된 2기 과정은 AI 실무 개발, 풀스택, 클라우드 네이티브 3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들은 약 1,000시간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역량을 키웠다.
카카오는 이번 2기 수료생 13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550명의 실무형 개발자를 배출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대열 위원장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의 개발 문화와 협업 방식을 담은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AI 시대를 선도할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22년부터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다. 2기 선발 당시 경쟁률은 10대 1에 달해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행사에서도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