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콘텐츠제작계열·실습형 수업으로 지역 AI 영상 인재 양성
[더파워 이상훈 기자] 지역 인공지능 활용 영상 크리에이터를 키우기 위한 ‘2025 광주 ON-AIR AI 콘텐츠 공모전’에서 동강대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대학의 AI 기반 영상 교육 성과가 드러났다. 동강대학교는 미디어콘텐츠과 1학년 전수진 학생이 ‘양동시장, 아이도 반하다’로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동강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영상 제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기법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했다. 학과는 세부 전공으로 ‘AI콘텐츠제작계열’을 신설하고, 기획부터 제작·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AI 도구를 접목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콘텐츠제작실습’ 과목은 이론보다 실습에 방점을 찍고 있다. 수업 시간 대부분을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꾸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문유심 교수는 “수업의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AI 도구를 이용해 영상을 만드는 실습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AI를 경쟁자가 아닌 창작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