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위한 핵심 절차에 착수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재생사업지구에 조성되는 서부산권 대표 행정·공공기관 집적시설로, 동·서 균형발전과 공공행정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건축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31층으로, 업무시설과 방송통신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전기공사비를 제외하고 3,251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발주된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조달청을 통해 수행실적평가(PQ)와 기술인평가(SOQ) 방식으로 진행되며, 용역 추정금액은 약 185억 원, 수행 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이다. PQ 접수 이후 평가 절차와 가격입찰을 거쳐 오는 2월 말 낙찰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약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서부산의 새로운 행정 중심시설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