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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170만원…AI 서버 수요에 실적 눈높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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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170만원…AI 서버 수요에 실적 눈높이 상향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1 10:09

투자의견 ‘매수’ 유지…2027년 영업이익 3조663억원 전망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 전경.
[더파워 이경호 기자] AI 서버 투자 확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삼성전기의 중장기 실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0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에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만3014원과 일본 이비덴의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했다. 지난 20일 종가 106만1000원 기준 상승여력은 60%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발 FCBGA 업황 호조로 가격 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가운데 신호 전달 경로를 줄이기 위한 캐패시터 내장 FCBGA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가 MLCC와 실리콘 캐패시터 등 수동소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기판 업체와 차별화되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실적 추정치도 큰 폭으로 높아졌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2027년 매출액을 16조211억원, 영업이익을 3조66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 8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9%로 예상했으며,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28% 상향 조정했다.

사업부별로는 컴포넌트솔루션과 패키지솔루션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컴포넌트솔루션은 2027년 데이터센터 내 800VDC 전력 인프라 도입에 따라 고전압·고용량 제품과 저전압·고용량 제품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AI 서버용 MLCC 공급에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집중되면서 업계 전반의 공급 여력 잠식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에서는 FCBGA 판가 인상과 수율 개선, 생산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삼성전기가 2027년까지 FCBGA 여유 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베트남 신규 생산시설도 고객사와 물량 협의가 선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AI 인프라 수요가 GPU와 ASIC을 넘어 서버 CPU, 서버 스위치까지 확산되는 점도 FCBGA 수요 전망을 높이는 배경으로 제시됐다.

삼성전기가 공시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대형기업향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도 주목됐다. 공급 기간은 2027~2028년이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세라믹 대신 실리콘 웨이퍼를 활용해 반도체 패키지의 면적과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보고서는 실리콘 캐패시터가 MLCC를 대체하기보다는 반도체 패키지 고도화 흐름 속에서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FCBGA와 MLCC 모두 2027년까지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적인 반면 수요 추정은 계속 상향되고 있다”며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추가 실적 상향 여지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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