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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앞세워 KIA 밀어냈다…5-1 승리로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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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앞세워 KIA 밀어냈다…5-1 승리로 4위 도약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6-12 10:55

류현진 6이닝 1실점 시즌 8승…이도윤 결승타·시간차 도루로 흐름 장악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
[더파워 최민영 기자] 한화가 에이스의 힘으로 순위표를 바꿨다. 류현진이 위기마다 실점을 최소화했고, 타선은 적은 안타로도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화는 시즌 32승1무28패가 됐고, KIA를 5위로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은 KIA가 먼저 흔들었다. 1회초 2사 1, 3루에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계속된 2사 2, 3루 위기에서 한준수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초반 실점 뒤 곧바로 무너지는 흐름을 끊은 게 이날 류현진 투구의 출발점이었다.

류현진은 이후에도 매 이닝 쉽게 넘어간 것은 아니었다. 2회 1사 1, 2루, 5회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 1사 1, 3루에서는 변우혁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마지막 고비까지 넘겼다. 6이닝 7피안타 1실점. 압도적인 삼진쇼보다 더 중요한 건 위기관리였다.

류현진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 타선은 4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1-1로 맞선 4회말 강백호의 몸에 맞는 공, 노시환의 안타,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도윤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균형을 깼다.

이어 이도윤이 2루를 훔치는 사이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으로 파고드는 시간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KIA 수비를 흔들었다. 최재훈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한화는 4-1로 달아났다.

8회에도 이도윤이 다시 해결했다.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KIA보다 적은 안타를 치고도 더 효율적으로 점수를 냈고, 9회에는 이민우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닫았다.

KIA에는 아쉬운 경기였다.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과 다승 공동 선두 경쟁을 벌이던 흐름도 끊겼다.

반면 한화는 에이스가 버티고, 하위 타선이 결정타를 만든 경기로 중위권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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