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6.24 (수)

더파워

출생·혼인 늘고 사망 줄었다…4월 인구 자연감소 4000명 아래로

메뉴

경제

출생·혼인 늘고 사망 줄었다…4월 인구 자연감소 4000명 아래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24 15:21

국가데이터처 4월 인구동향…출생 2만4521명·사망 2만8405명, 혼인도 9% 증가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올해 4월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18% 늘었다.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고 사망자 수는 줄었다. 다만 사망자 수가 여전히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계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6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45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2만787명보다 3734명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18.0%다.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비교적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 2월 2만2898명, 3월 2만5200명, 4월 2만4521명이었다.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9만953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조출생률은 5.9명으로, 지난해 4월 5.0명보다 0.9명 높아졌다.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연환산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시도별로도 출생아 수는 모든 지역에서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4월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로 7463명이었다. 이어 서울 4534명, 인천 1598명, 부산 1361명, 경남 1227명, 대구 1059명, 충남 1002명, 경북 968명 순이었다.

1~4월 누계 기준으로 보면 서울은 1만8347명으로 전년 누계보다 18.1% 늘었다. 경기는 3만110명으로 17.1% 증가했다. 부산은 5480명으로 16.6%, 인천은 6493명으로 15.8%, 광주는 2566명으로 17.8%, 충북은 3253명으로 17.0%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은 지역도 있었다. 제주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1194명으로 전년보다 6.1% 늘었고, 세종은 1104명으로 7.9%, 경북은 3878명으로 9.5%, 대구는 4145명으로 10.5% 증가했다.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지만 증가 폭에는 지역별 차이가 있었다.

합계출산율도 높아졌다. 2026년 4월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지난해 4월 0.80명보다 0.13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에서 증가 폭이 컸다. 30~34세 출산율은 86.8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7명 늘었고, 35~39세는 63.4명으로 12.3명 증가했다. 25~29세는 22.3명으로 1.7명, 40세 이상은 4.8명으로 0.4명 늘었다. 반면 24세 이하는 1.8명으로 0.4명 줄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와 둘째아 비중이 모두 소폭 늘었다. 4월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은 62.2%로 전년 동월보다 0.3%p 상승했다. 둘째아 비중도 32.2%로 0.3%p 높아졌다. 셋째아 이상 비중은 5.6%로 0.7%p 낮아졌다.

사망자 수는 줄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8405명으로, 지난해 4월 2만8792명보다 386명 감소했다. 감소율은 1.3%다. 조사망률은 6.8명으로 전년 동월 6.9명보다 0.1명 낮아졌다.

1~4월 누계 사망자 수는 12만145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다. 올해 1월 사망자는 3만2454명, 2월 2만9172명, 3월 3만1423명, 4월 2만8405명이었다.

시도별로는 부산, 인천 등 4개 시도에서 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늘었고, 서울과 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경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4월 사망자 수는 경기 6169명, 서울 4126명, 부산 2164명, 경남 2164명, 경북 2041명, 인천 1591명, 충남 1500명, 전남 1483명 순으로 많았다. 조사망률은 전남 10.2명, 경북 10.0명, 전북 9.3명, 강원 8.8명, 충남 8.6명 등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1~4월 누계 사망자 수는 전북이 전년보다 11.0% 감소했고, 대구와 경북은 각각 10.3% 줄었다. 강원은 9.8%, 광주는 7.8%, 대전은 6.7%, 충북은 6.5% 감소했다.

혼인 건수도 늘었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622건으로, 전년 동월 1만8919건보다 1703건 증가했다. 증가율은 9.0%다. 조혼인율은 4.9건으로 전년 동월 4.5건보다 높아졌다.

1~4월 누계 혼인 건수는 8만293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올해 1월 2만2640건, 2월 1만8557건, 3월 2만1112건, 4월 2만622건을 기록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경기와 서울 등 10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광주와 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세종은 전년 동월과 같은 148건이었다.

4월 혼인 건수는 경기 5992건, 서울 4448건, 인천 1205건, 부산 1101건, 경남 1045건 순이었다. 1~4월 누계 기준 서울은 1만7926건으로 전년보다 15.8% 증가했고, 경기는 2만3269건으로 9.2% 늘었다. 반면 대전은 2314건으로 16.2% 감소했고, 전북은 2044건으로 6.2%, 광주는 2014건으로 4.7% 줄었다.

이혼 건수도 증가했다. 4월 이혼 건수는 7829건으로 전년 동월 7298건보다 531건 늘었다. 증가율은 7.3%다. 조이혼율은 1.9건으로 전년 동월 1.7건보다 높았다.

1~4월 누계 이혼 건수는 2만911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올해 1월 7208건, 2월 6197건, 3월 7884건, 4월 7829건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인천 등 13개 시도에서 이혼 건수가 전년 동월보다 늘었고, 경북과 강원 등 4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4월 이혼 건수는 경기 2106건, 서울 1095건, 인천 550건, 경남 532건, 부산 422건, 경북 409건 순이었다.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세종이 10.5%, 강원이 9.8%, 인천이 6.8%, 대구가 6.5%, 전남이 5.4%, 서울이 4.6% 증가했다. 반면 제주는 9.5%, 경북은 5.4%, 대전은 4.0%, 충북은 2.1% 감소했다.

출생아가 크게 늘고 사망자가 줄면서 자연감소 폭은 축소됐다. 4월 자연증가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값으로, -3884명이었다. 지난해 4월 -8004명보다 감소 폭이 4120명 줄었다.

다만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구조는 이어졌다. 올해 1~4월 누계 자연증가는 -2만1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301명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구 자연감소 상태다.

시도별로는 서울,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4월 자연증가를 기록했다. 서울은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408명 많았고, 경기는 1295명, 세종은 135명, 울산은 25명, 대전은 19명, 인천은 7명 자연증가했다.

반면 부산, 대구, 광주,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개 시도는 자연감소했다. 자연감소 규모는 경북이 -1073명으로 가장 컸고, 경남 -936명, 부산 -803명, 전남 -661명, 전북 -645명, 충남 -498명, 강원 -483명 순이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8,471.02 ▲267.18
코스닥 909.31 ▲17.79
코스피200 1,369.62 ▲47.9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733,000 ▲56,000
비트코인캐시 292,200 ▼1,300
이더리움 2,522,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680 ▲10
리플 1,660 ▼2
퀀텀 1,034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800,000 ▲147,000
이더리움 2,521,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0,690 ▲10
메탈 353 ▲1
리스크 129 0
리플 1,661 ▲1
에이다 228 0
스팀 61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800,000 ▲130,000
비트코인캐시 292,000 ▼600
이더리움 2,523,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0,690 ▲10
리플 1,660 ▼1
퀀텀 1,040 0
이오타 63 0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