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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9 탄착오차 6분의 1로 줄인다…164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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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9 탄착오차 6분의 1로 줄인다…1642억 투입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4 17:00

탄도수정신관 모델링 이미지
탄도수정신관 모델링 이미지
[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용 155mm 탄약의 탄착 오차를 기존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탄도수정신관 개발에 나선다. 총 164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존 탄약의 신관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정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탄도수정신관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2032년까지 진행되며 총 1642억원이 투입된다. 개발 대상은 K9 자주포가 사용하는 155mm 탄약에 장착되는 탄도수정신관이다.

탄도수정신관은 탄약 앞부분에 장착돼 발사 이후 GPS 정보를 활용해 탄의 비행궤적을 보정하는 장치다. 사거리가 길어질수록 커질 수 있는 탄착 오차를 줄여 장거리 표적에 대한 명중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새 신관은 기존 155mm 탄약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기존 탄약에 장착된 구형 신관을 탄도수정신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도수정신관을 적용하면 K9 자주포의 탄착 오차 범위를 기존 대비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탄착 오차가 줄어들면 같은 표적을 타격하는 데 필요한 탄약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발사 횟수가 감소하면 포신 사용 부담과 군수지원 소요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 군은 자주포 사거리 연장과 함께 탄약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관련 기술 확보를 추진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정부 주도의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시제업체 또는 주관업체로 참여해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K9의 사거리 확대뿐 아니라 탄약 자체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화력체계 성능개량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탄도수정신관은 미래 화포체계의 핵심 기술”이라며 “관련 방위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전력 강화와 수출 경쟁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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