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경동나비엔이 냉방과 난방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2026년형 제품을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제품을 기반으로 좌우 온도 제어 범위를 냉방 모드까지 확대하고 냉감 소재와 조작 기능 등을 보완했다.
경동나비엔은 ‘숙면매트 사계절’을 ‘Air’와 ‘Pro’ 두 종류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제품은 여름철 사용하는 ‘COOL 모드’에서 물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겨울철 ‘WARM 모드’에서는 슬립허브 내부 히터로 데운 온수를 매트에 순환시키는 구조를 공통으로 적용했다.
‘숙면매트 사계절 Air’는 COOL 모드에서 슬립허브의 팬으로 에어컨 등을 통해 냉각된 실내 공기를 끌어들여 물의 온도를 낮춘 뒤 순환시킨다. ‘숙면매트 사계절 Pro’는 반도체 냉각 기술인 펠티어 방식을 적용해 슬립허브를 통과하는 물의 온도를 자체적으로 낮춰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2026년형에서는 개인별 체감 온도에 맞춘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Pro 모델은 기존 좌우 분리 온도 제어 기능을 보완해 WARM 모드뿐 아니라 COOL 모드에서도 좌우 온도를 각각 0.5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Pro EMF520’ 모델에는 블루투스 리모컨도 추가했다.
매트 커버는 냉감과 온감 소재를 양면으로 적용해 계절에 따라 뒤집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냉감 원단의 접촉 냉감지수(Q-Max)는 기존 0.26에서 0.39로 높였다.
AI 기반 온도 조절 기능도 적용했다. 경동나비엔은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공동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나비엔 스마트’ 앱에서 ‘AI 수면모드’를 지원한다. 수면 중 호흡음을 분석해 수면 단계를 파악하고, 단계별로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COOL 모드에서는 깊은 수면 단계에 들어갈 때 매트 온도를 높이고, WARM 모드에서는 렘(REM)수면 단계에서 온도를 낮추도록 설정됐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국제학술지 SCIE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관리 기능도 함께 넣었다. ‘침구건조모드’는 45도의 온수를 순환시켜 침구의 습기를 줄이는 데 활용하며, Pro 모델에는 냉각 기능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결로를 줄이기 위한 ‘결로방지모드’를 적용했다. 버튼 조작으로 매트 내부의 물을 빼는 자동물빼기 기능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물 관리 기능으로 자동 UV 살균 기능을 적용했으며 물 속 미생물과 세균을 99.9%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온·저온 알림, 자동정지 타이머, 과열 방지, 화재 방지 등 안전 관련 기능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