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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집중호우·산사태 가정 안전한국훈련…16개 기관 참여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20 15:50

▲완주군이 20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완주군)
▲완주군이 20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완주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고산면 일대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상황 전파와 주민 보호부터 매몰자 구조, 응급처치, 현장 통제, 피해복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했다.

완주군은 20일 재난안전상황실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완주소방서와 완주경찰서, 완주군시설관리공단, 군부대, 보건소, 자율방재단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고산면에 집중호우가 이어진 뒤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전제로 진행됐다. 군은 재난 발생 직후 상황 전파와 주민 보호, 구조·구급, 응급복구로 이어지는 대응 절차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완주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본부장을 맡은 유희태 군수는 관계 부서와 참여기관 간 상황 공유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단계별 의사결정과 인력·장비 등 자원 동원 절차를 살폈다.

고산자연휴양림에서는 이종훈 부군수를 통합지원본부장으로 한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소방과 경찰, 군부대, 보건소 등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매몰자 구조와 응급처치, 현장 통제,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기관별 임무 수행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 기관별 역할이 중복되거나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지,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는지를 확인했다. 장비 투입 시점과 지휘체계 유지, 기관 간 협조 요청 절차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완주군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정리해 재난 대응 매뉴얼과 기관별 대응 절차를 보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재난 대응과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근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훈련 결과도 향후 재난대응 체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재난에 대비하려면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보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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