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유준원 기자] 영국 조폐국(Royal Mint)이 금으로 보증되는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암호화폐의 이름은 ‘로얄민트골드’다.
코인텔레그래프의 31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조폐국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2016년 말부터 자체 암호화폐 발행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었다”며, “공식 암호화폐인 ‘로얄민트골드’는 블록체인 기반 코인으로, 조폐국에 저장된 금의 디지털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로얄민트골드 1코인의 가치는 1그램의 금과 같을 것”이라며, “타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실제 금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 금 위원회(World Gold Council)는 "작년 한 해 비트코인은 금에 비해 성장률이 높았지만 투자 측면에서는 금이 비트코인보다 월등하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으로 보증되는 암호화폐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주에는 호주 최대 금 정제소 퍼스 조폐국(Perth Mint) 역시 금으로 보증되는 화폐 발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퍼스 조폐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른 금 거래가 가능해졌다”며, “우리가 발행한 암호화폐는 단순히 가상의 가치를 지닌 화폐가 아니라, 본질적인 가치를 지닌 금으로 보증되는 화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