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신] 안녕하세요! 이번주 그레이스 신의 팝씬에서는 11월 30일자 빌보드 핫100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상위권 순위 역시 큰 변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1위의 자리는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의 'Circles'로 바뀌었습니다. 이 곡은 8월 30일 발매된 곡으로 아주 최신곡은 아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었는데, 드디어 1위의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이번 곡은 그의 4번째 빌보드 핫100 1위 곡이 됐습니다. 'Circles'는 그의 정규 3집인 'Hollywood's Bleeding'에 수록돼 있는 타이틀곡으로,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부드러운 퍼커션 연주가 포스트 말론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이 곡은 포스트 말론의 자작곡으로 프로듀싱과 프로그래밍(비트메이킹), 기타 연주까지 했다고 하네요.
2위에는 지난주 1위였던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의 'Someone You Loved', 3위에는 리조(Lizzo)의 'Good As Hell'이 랭킹됐습니다.
빅 션(Big Sean)과 제네 아이코(Jhene Aiko) / 사진제공=제네 아이코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55위에 첫 진입한 제네 아이코(Jhene Aiko) 피처링 빅 션(Big Sean)의 'None Of Your Concern'입니다. 이 곡이 발매됐을 때 저는 빅 션의 SNS에서 제네 아이코의 앨범 재킷으로 보이는 사진이 업로드 돼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둘은 헤어진 연인인데 미국 사람들이라서 쿨한건지, 정말 비지니스 관계로 생각하는건지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곡은 심지어 각자의 입장에서 이별 후의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라 이들의 팬들 뿐 아니라 힙합 컬처를 좋아하는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제네 아이코의 벌스에서는 빅 션의 전 여자친구인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에 대한 미묘한 감정도 표현해 팬들의 가십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제네 아이코란 아티스트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제네 아이코는 자신의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하기 전, 알앤비 그룹 B2K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2003년에 데뷔 앨범인 'My Name Is Jhené'를 발표하려 했지만 학업을 먼저 생각해서 소속사와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2011년 3월에 첫 믹스테이프인 'Sailing Soul(s)'를 발표했고, 그 이후에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피처링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혀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피처링한 대표곡으로는 빅 션의 'Beware', 드레이크(Drake)의 'From Time', 오마리온(Omarion)의 'Post To Be' 등이 있습니다.
2013년 11월에는 'Sail Out'이라는 EP를 발표하고 '3:16 AM', 'The Worst', 'Bed Peace' 등의 싱글들로 활동했습니다. 그 후 정규 앨범 2장을 내고 빅 션과 프로젝트 그룹 트웬티88(Twenty88)을 결성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쳤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빅 션과 사귀며 서로의 뮤즈로, 연인으로 관계를 유지했지만 끝내 결별을 했습니다. 헤어진 뒤 빅 션의 행보가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는걸 알지만 기분이 조금 이상하다라는걸 이번 신곡 'None Of Your Concern'에서 표현했습니다. 소극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그녀의 창법과 보이스 톤이 추운 날씨에 딱 듣기 좋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제네 아이코의 신곡을 추천드립니다. 파트 2로 구별된 빅 션의 벌스도 다소 파격적이지만 아티스틱함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팝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주 팝씬에서도 재밌는 팝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