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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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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총장 “경남 교육, 이제는 책임질 때”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6-01-23 13:30

구조 개편·현장 중심 교육 개혁 필요성 강조...사실상 출마 선언
교육계 안팎 “차기 교육감 선거 변수로 부상”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사진=승강기대 제공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사진=승강기대 제공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경남 거창 한국승강기대학교 이현석 총장(54세)이 경남 교육의 전면적 개편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사실상 경남교육감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대학 총장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공교육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짚은 발언이 이어지면서, 교육계 안팎에서는 “출마 선언에 준하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 17일 신년 인터뷰에서 “지금의 경남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감당하기에 한계에 와 있다”며 “말로만 개혁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교육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 교육 행정에 대해서는 “현장을 모르는 정책과 책임지지 않는 행정이 반복돼 왔다”며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는 누군가가 책임지고 바꿔야 할 시점”이라는 발언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총장은 “교육은 선언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경남 교육 역시 근본적인 전환의 문턱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컬 교육 혁신’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가 국립창원대 등과 연합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며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초·중·고부터 대학, 직업교육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경남형 교육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협력 경험도 교육 행정가로서의 이력을 뒷받침한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025 베트남승강기엑스포’에 참가해 교육과 산업을 결합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이 총장은 “경남 학생들이 지역에 머물러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내용에 대한 발언도 구체적이다. 그는 암기식 수업과 시험 중심 평가의 한계를 지적하며 ▲AI·IoT 기반 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책임 있는 평가 체계 도입 등을 언급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미 정책 공약의 윤곽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총장은 지난해 8월 경남지역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핵심 협의체에서 활동해 왔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이미 교육감 후보로서의 언어와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발언은 출마 선언에 가까운 신호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출마 여부에 대해 이 총장은 “경남 교육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겠다”며 “현장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 총장의 등장이 차기 경남교육감 선거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순기·김상권·김영곤·최병현(가나다순)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한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연대’가 단일화 절차에 착수한 상황에서, 이 총장의 선택이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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