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6억5000만원인 전세 아파트 계약시 중개 수수료는 현재 최대 520만원에서 235만원으로 55% 가량 낮아진다.
2안의 경우 매매는 12억원 초과, 임대는 9억원 초과시 중개사와 의뢰인간 협의를 통해서 요율을 정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권익위 권고안을 면밀히 검토·반영하기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국민서비스 만족도조사 등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제도개선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과 함께 관련 이해관계자의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논의를 위해 국토부 주관으로 ‘(가칭)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 TF’를 이달 말부터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TF에는 부동산 전문가 외에 소비자단체, 업계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물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오는 3월초 연구용역을 착수해 실태조사 및 국민서비스만족도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6월부터 7월 중 최종 개선안을 확정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일반국민들이 느끼는 중개보수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인 만큼 업계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도개선시 세부적인 쟁점사항이 많고 업계 간 이견도 아직 크지만 조속히 제도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