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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넥슨 메이플 아이템 확률조작 사건...허위광고 통한 대국민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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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넥슨 메이플 아이템 확률조작 사건...허위광고 통한 대국민 사기"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2-27 17:31

하 의원, 본인 SNS 통해 게임사들의 아이템 옵션 확률 조작 비판..."게임사, 천문학적 금액 폭리 취해"

27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SNS를 통해 넥슨 등 게임사의 아이템 확률 조작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7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SNS를 통해 넥슨 등 게임사의 아이템 확률 조작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 등 게임사가 랜덤이라고 주장한 온라인게임 내 아이템 옵션 확률이 사실상 조작된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27일 하 의원은 본인 SNS를 통해 “오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넥슨 온라인 게임의 확률조작 사건에 대한 제보를 들었다”면서 “내용을 다 들어보니 이 사건의 핵심 성격은 허위 광고를 통한 대국민 사기 사건이이다. 그것도 10년간 수백만 게임유저들을 상대로 벌려온 중대 사기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넥슨 등 게임사들이 허위 광고를 통해 온라인게임 아이템의 옵션 확률을 속였다.

하 의원은 “예를 들자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라는 온라인게임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구나 무기의 성능을 높여주는 옵션을 팔고 있다”며 “그런데 이 옵션은 확률형 옵션이다. 넥슨은 이 옵션에 대해 ‘장착시 잠재능력이 랜덤으로 부여된다’고 선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게 최근 알고보니 로또식이 아니었다. 넥슨 스스로도 고백했다. 게임 유저들의 항의가 거세지니 넥슨은 옵션의 잠재능력이 부여될 확률에 어떤 조건이나 가중치가 부여되어 있다고 지난주 시인했다”며 “즉 넥슨은 십년동안 옵션의 확률은 로또식이었다고 사기치다가 이제서야 로또식이 아니었다고 국민들의 압력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게임 내 아이템 옵션이란 예를 들어 자동차 성능을 높여주는 옵션과 유사하다. 아이템 옵션에 따라 해당 아이템의 능력은 천차만별로 가중치가 부여된다. 그동안 넥슨 등 게임사들은 이 아이템 옵션이 확률에 따라 정해진다고 밝혀왔다.

하 의원은 “이런 허위광고 사기가 메이플스토리 하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게임을 망라하고 있다”면서 “즉 피해자의 숫자가 온라인 게임을 애호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라는 것이다. 최소 수백만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런 장기간의 사기에 속아 게임 유저들은 자기가 원하는 옵션을 획득하기 위해 기대보다 더 많은 돈을 써왔다”며 “개별 게임 유저에 따라 수천만원 내지 수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한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천문학적 금액의 사기성 누적 폭리를 취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회는 최근 게임사들의 확률형아이템의 확률 공개 등이 담긴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게임사들은 확률형아이템 등의 정보는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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