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경찰청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상인을 노린 노쇼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노쇼사기 수법이 다양화되며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집중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노쇼사기 피해 예방 리플릿’ 5만 부를 제작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통해 관련 업소에 배포하고,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리플릿에는 ‘공공기관은 절대 대리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핵심 경고 메시지가 담겼다.
경찰은 노쇼사기 예방을 위해 단체·대량 주문 시 예약금 또는 선입금을 받을 것, 기관 명의 주문은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할 것, 취급하지 않는 물품의 대리구매 요구는 즉시 거절할 것을 당부했다.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 줄 것도 강조했다.
부산경찰청은 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리플릿 이미지 파일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며, 노쇼사기 예방과 범인 검거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