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외이사에 진웅섭 전 금감원장 선임...주총과 별개로 신규 업무집행책임자도 선임
31일 카카오뱅크는 전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 윤호영 대표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윤호영 현 대표의 2년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31일 카카오뱅크는 전날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의 연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임기 2년이 연장된 윤 대표는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고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정기주총을 통해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오평섭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수열 현 삼도회계법인 파트너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윤웅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웅진 사외이사의 임기는 1년 연장됐으며 진웅섭 전 금감원장 등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정기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안, 정관 일부 변경안, 감사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 등 총 7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 주주총회와 별개로 신규 임원(업무집행책임자)도 선임했다. 준법감시인에는 권태훈 전 김앤장 전문위원,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에는 김재곤 전 SSG 홍보담당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유호범 전 카카오뱅크 준법감시인은 내부감사책임자로 자리를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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