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우리 정부에 약 8조1030억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전세계 각 지역정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은 총 11조1000얶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삼성전자가 전세계 주요 국가 정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은 총 11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높은 73%는 우리나라 정부에 납부했다. 이어 미주·유럽지역 14%, 아시아 11%, 기타 2% 순이다.
이를 근거로 삼성전자가 작년 한해 동안 우리 정부에 납부한 세금 규모는 약 8조1030억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가 전세계 각 지역에서 거둔 매출규모는 미주 지역이 78조3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유럽이 460조원으로 높았고 중국과 대한민국은 각각 37조8000억원, 37조원으로 비슷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두 지역의 총 매출은 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약 7% 줄어든 26만7937명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임직원 수는 16만1607명으로 2019년에 비해 2만3000여명 가량 줄어든 반면 국내 임직원 수는 전년 보다 약 4000명 증가한 10만6330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