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부문 임직원에게 이메일 통해 준법 문화 조성 및 기민한 경영환경 대응 등 주문
2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전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내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조성복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임직원들에게 준법 문화 조성 및 정착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일 IT업계 및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임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는 현재 삼성만의 지속가능경영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임직원 개개인이 준법 경영의 주체로서 법규를 준수하고 준법이 우리 문화로 견고하게 정착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기업문화를 정착해 책임 있는 사회적 일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최근 코로나 사태 장기화 이후 반도체 등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사업 환경에 임직원들이 기민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부회장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일상과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사항은 훨씬 복잡해지고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요구가 늘어나는 등 기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사업 모든 영역에서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혁신하고 비효율을 간과하지 말고 불합리한 부분을 근원적으로 바꾸는 혁신 활동을 진정한 DNA로 정착하자”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불확실성 상황에서 고객 대응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다각적인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개발과 생산운영 체계 개선에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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