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분기 보다 15.8% 줄어든 매출 5772억원 기록...대형 신작 '제2의 나라' 매출 반영 안돼
11일 넷마블은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5772억원, 162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넷마블][더파워=최병수 기자]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0.2% 급락한 영업이익 162억원을 거두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772억원, 당기순이익 4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2분기에 비해 각각 15.8% 43.4% 감소한 수치다.
1·2분기를 더한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1476억원, 영업이익 704억원, 당기순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각각 5.8%, 31.0%, 22.8% 떨어졌다.
2분기 전체 매출 5772억원 중 해외매출은 4246억원으로 74%를 차지했다.
또한 2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의 경우 418억원으로 이 역시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61.8% 줄어든 규모다
넷마블의 이같은 실적 부진은 지난 6월 구글·애플 등 양대 앱 마켓에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대형 신작 ‘제2의 나라’의 매출 미반영, 신작 출시에 따른 인건비·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넷마블은 오는 25일 중국 등 240여개국에 출시하는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인수를 결정한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 ‘스핀엑스’를 통해 게임 라인업을 넓히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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