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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신규 회원 수·예치금'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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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신규 회원 수·예치금' 최대 규모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9 14:59

윤두현 의원 "빗썸·코인원·코빗 모두 예치금 잔액 더해도 업비트 대비 4분의 1 수준 불과"

29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4대 가상자산 사업자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가 경쟁사 대비 신규 회원수 및 예치금 등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9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4대 가상자산 사업자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가 경쟁사 대비 신규 회원수 및 예치금 등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업계 1위 가상자산(가상화폐) 사업자인 업비트가 최근 경쟁사와 비교해 신규 회원 수나 고객 예치금 등이 최소 5배에서 최대 수십 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업비트의 전체 이용자 예치금 잔액은 총 5조267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두 번째로 거래 규모가 큰 빗썸 1조349억2000만원보다 약 5.1배 큰 규모다.

또한 업계 3·4위인 코인원(2476억2000만원)과 코빗(685억4000만원)의 7월 말 전체 이용자 예치금 잔액과 비교할 경우에는 각각 21배, 77배 정도 차이난다.

아울러 빗썸·코인원·코빗의 예치금 잔액을 모두 더해도 업비트에 비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 및 이용자들의 거래 횟수도 업비트가 다른 거래소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업비트 이용자 수는 총 470만5721명인데 이는 빗썸(130만6586명)의 3.6배, 코인원(54만7908명)의 8.6배, 코빗(10만856명)의 46.7배 규모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를 시작하는 신규 투자자 대부분이 업비트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부터 최근 3개월간 업비트 신규 가입자 수는 모두 177만5561명이다. 동일 기간 동안 빗썸은 45만175명, 코인원 17만1446명, 코빗 4만4864명 등과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또 업비트는 코인마켓캡 집계상 지난 28일 오전 10시 기준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이 74억1892만달러(약 8조6801억원)를 기록해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중간 현황에 따르면 사업자 63곳 중 24곳은 아직까지 사업자 신고 필수 요건인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사업자들은 시중은행들로부터 실명계좌 인증을 받거나 이미 인증을 받았을 경우 이를 연장해야 한다.

하지만 업비트 등 4대 사업자들도 실명계좌 연장을 받기가 쉽지 않기에 다수의 중소 가상자산 사업장의 폐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형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독과점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거래소 줄폐업에 따른 경쟁 제한은 결국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는 이용자의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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