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간매체, 美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공장 부지 낙점 보도
6일 삼성전자는 한 일간매체가 보도한 美 텍사스주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공장 부지 낙점 소식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은 텍사스주 오스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사진제공=삼성전자][더파워=박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 결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6일 ‘중앙일보’는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신규 반도체 공장부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위치한 테일러시(市)를 낙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신규 반도체 공장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신규 반도체 공장투자와 관련해 재공시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중앙일보’는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내 후보지 4~5곳을 상대로 입지조건 및 인센티브 등을 고려해 테일러시를 신규 파운드리 공장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주 중 이같은 내용의 투자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최소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때 미국 현지에 제2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