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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일만에 시총 7.5조 증발...블록딜·의무보유해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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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일만에 시총 7.5조 증발...블록딜·의무보유해제 ‘탓’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9-07 16:42

카뱅 주가, 4거래일 만에 17.19% 급락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 [사진제공=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4일 만에 7조5000억원이 감소했다. 블록딜과 기관 의무보유물량 해제 여파 탓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5.68% 내린 7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4거래일 만에 17.79% 하락했다. 이날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2억원, 31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도 34조6823억원으로 떨어지며 기아(34조8612억원)에 시총 10위 자리를 내줬다. 카카오뱅크 시총은 나흘 만에 7조5000억원가량 증발한 것이다.

이런 시총 하락은 전날에 이어 의무보유에서 해제된 기관 물량의 영향으로 보인다. 공모 당시 기관들이 1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으로, 기관 배정 총 3602만여주의 8.72%(314만여주)가 전날 의무보유 기간을 마쳤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지분 약 2.9%(1368만383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충격에 주가가 7.77% 급락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물량 중 절반가량은 헤지펀드가 매입했다. 지분율로 따지면 1%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주가에 불확실성이 커진 셈이다.

헤지펀드의 주요전략이 단기 차익인 만큼 오버행(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 우려도 나온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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