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IMM PE가 설립하는 PEF에 투자하는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70%에 해당하는 규모다
롯데쇼핑은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며 “이번 투자로 자사의 상품·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와 국내 1위 인테리어·가구업체인 한샘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IMM PE에 출자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LX하우시스도 IMM PE가 설립할 예정인 PEF에 3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샘은 지난 7월 14일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경영권을 모두 IMM PE에 매각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IMM PE와 체결했다.
지난 3월 기준 조창걸 명예회장은 지분 15.45%를, 그의 자녀 3명은 총 2.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IMM PE는 향후 실사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인수가격 등 매각 관련 구체적인 거래조건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