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8월까지 SKT 5G 무선국 총 6만2959국 설치...뒤이어 KT, LGU+ 순
28일 조승래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T가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가장 많은 5G 기지국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 중 올해 5G 기지국을 가장 많이 설치한 곳은 SK텔레콤(SKT)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달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설치된 누적 5G 기지국 수는 SKT가 6만2959국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KT는 5만8605개, LGU+는 5만401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5G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총 4만9684개의 5G 무선국을 설치해 이통 3사 중 선두를 달렸으나 올해 1월부터 8월 말 기준 누적 5G 무선국 수는 이통 3사 중 가장 적은 5만4013개에 그쳤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말 누적 기준으로도 SKT가 총 10만7335국을 설치해 1위를 차지했으며 KT와 LGU+는 각각 10만5119국, 10만3697국을 기록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20년 이통 3사가 약속했던 중소 유통사 상생, 네트워크 장비 조기 투자 등을 위한 7000억원의 지원 약속이 과징금을 줄이기 위한 공수표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면서 “5G 전국망 구축과 품질 개선을 향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통 3사는 더 적극적인 투자·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