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3 (일)

더파워

국세청,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 대상 세무조사 착수

메뉴

경제

국세청,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 대상 세무조사 착수

김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10-01 15:10

사측 "특별세무조사 아닌 6년 만에 실시하는 단순 정기세무조사"

1일 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최근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정기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일 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최근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정기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국내 최대 규모인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세정당국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서울 강남구 삼성자산운용 본사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6년만에 실시한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해 실시하는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단순 정기세무조사이기에 딱히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세청 한 관계자는 “세무조사 관련 사안은 원칙상 답할 수 없다”면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자산운용금액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도 덩달아 늘었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세무조사시 법인세 납부, 비용처리, 고배당 여부 등도 함께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자산운용사는 투자자를 대신해 펀드를 만들고 운용해 이익이 발생하면 이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역할을 하며 이후 펀드 운용 대가로 펀드 평가액의 일정 부분을 보수를 챙긴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8월말 기준 관리자산 규모만 약 298조5000억원으로 독보적인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 대비 올 상반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96억원, 373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3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삼성자산운용보다 관리자산 규모가 절반 가량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영업이익(1363억원) 및 당기순이익(3431억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규모다.

이에 대해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삼성자산운용이 관리하는 자산 상당부문은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 등 계열사 자금”이라며 “삼성자산은 금융당국의 눈치가 보이는 만큼 계열사를 상대로 높은 보수율을 책정할 수 없기에 규모 대비 이익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693,000 ▼4,000
비트코인캐시 692,000 ▼500
이더리움 3,993,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4,590 ▼10
리플 3,703 ▼28
퀀텀 3,059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700,000 ▲27,000
이더리움 3,995,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4,570 ▼70
메탈 1,069 ▲1
리스크 607 ▼0
리플 3,705 ▼26
에이다 959 ▼3
스팀 194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660,000 ▼60,000
비트코인캐시 690,000 ▼2,500
이더리움 3,992,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4,610 ▼30
리플 3,701 ▼29
퀀텀 3,053 0
이오타 25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