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추도식 후 삼성인력개발원서 열린 고인 흉상 제막식 참석
25일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지난 2020년 향년 78세에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25일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약 20분간 추도식에는 고인의 배우자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차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막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가족만 참석했다
삼성 측은 “유족들께서 고인의 추도식을 얼마 앞둔 때부터 대규모 행사가 아닌 간소하게 진행하자는 뜻을 전했다”며 “이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해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소탈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추도식을 마친 뒤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겨 고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삼성은 고 이건희 회장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고인의 흉상을 제작·설치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 또한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해 사장단 5명만 참석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삼성 측은 “생전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온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고자 흉상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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