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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가계대출 5.2조 늘어...‘대출 규제 강화’에 전월 대비 증가폭 1.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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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가계대출 5.2조 늘어...‘대출 규제 강화’에 전월 대비 증가폭 1.2조↓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11-10 14:17

가계대출 증가폭 1조 줄어...기업대출은 코로나19 회복 영향으로 10조 급증

한국은행은 10일 지난 10월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5조2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은행은 10일 지난 10월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5조2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5조원 이상 늘었다.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관련 부동산 자금 수요가 지속된데 따른 결과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은 9월(6조4000억원)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관련 금융정책지원이 지속되면서 기업 대출은 10조원 이상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7000억원으로 지난 9월보다 5조2000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정도 줄었다. 이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가계대출은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면서 10월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늘었다. 다만 집단대출 취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전월(5조6000억원) 줄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전세자금 증가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월(2조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 기타대출 잔액은 전월(8000억원)보다 줄어든 5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성진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기타대출의 경우 하반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를 포함한 정부의 대출규제,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 등이 대출 증가세 억제에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며 “다만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대출금리와 달리 양적 효과가 아니기 때문에 즉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시차를 두고 대출 수요 억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 대출의 경우 한달 사이 10조3000억원 늘어 10월 증가액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7조7000억원)과 비교해 증가액도 상당폭 확대됐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은 2조3000억원 늘었다.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은행들의 기업대출 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과 맞물려 업황이 개선된 일부 업종에서 시설자금 수요가 늘며 대출도 8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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