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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후보지 오스틴시 세금감면 신청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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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후보지 오스틴시 세금감면 신청서 철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11-16 14:43

반도체 업계, 테일러시 유력 후보지로 거론...삼성전자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 없어"

16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정부 사이트에 제출한 오스틴시의 세금감면 신청서가 최근 사이트에서 철회됐다. [사진제공=삼성전자]
16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정부 사이트에 제출한 오스틴시의 세금감면 신청서가 최근 사이트에서 철회됐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더파워=최병수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설립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인 오스틴시의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가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외신 및 미국 텍사스주 등에 따르면 올해 초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정부 사이트에 제출한 오스틴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가 최근 사이트에서 철회됐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로 또 다른 유력 후보지인 테일러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는 주정부 사이트에도 남아 있는 상태다.

최근 현지 매체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텍사스 재무부 대변인은 해당 신청서가 지난주 철회됐다고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오스틴을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 주체인 오스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등은 세금감면 신청서 철회와 관련해 따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는 이미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들어서 있다. 올해 초 텍사스주에서 폭설이 발생하자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지난 2월 6일 새벽부터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폭설 당시 오스틴시 전력회사인 오스틴에너지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NXP, 인피니언 등 현지 반도체 업체 공장의 전력 가동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총 7만1000장의 반도체 웨이퍼를 폐기하면서 약 3000억원에서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반도체는 공정 특성상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 제작하던 웨이퍼를 전량 폐기해야 한다.

한편 지난 9월 초 미국 텍사스 주 윌리엄슨카운티 커미셔너 법원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제안한 파운드리 공장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신청안을 승인했다.

신청안에는 삼성전자가 처음 10년 동안 납부할 재산세의 90%를 환급하고 그 다음 10년은 85%를 환급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 현지 파운드리 제2부지 선정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아직도 다수의 후보지를 상대로 여러 요건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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